[2005년 기사] 이고니 와 섹시얼짱 트랜스젠더 4명, 세계미인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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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고니, 소라, 환상, 유정]
트랜스젠더 출신 영화배우 소라와 모델로 활동중인 이고니를 비롯한 4명의 미인이 세계트랜스젠더 선발대회인 '미스퀸 인터내셔날 2005'에 참가한다.
오는 29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미 세계 각국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영화 '돈텔파파'에 출연한 소라는 모델로 활동하며 미모를 뽐내고 있다. 현재 그녀의 인터넷 팬클럽 회원은 4만명이 넘어 인기를 반영한다.
이고니는 서울 패션 위크 등 각종 메이저급 패션쇼에서 모델로서 맹활약 중. '미스퀸 인터내셔날 2005'엔 이들 외에도 환상과 유정도 참가한다.
유정은 잡지 및 사진모델로 활동하며 미모를 인정받고 있다.
미스 퀸 인터내셔날 일정은 25일 방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7일 최종 탤런트 선발 대회, 27일 대회 연습, 28일 장기자랑, 29일엔 최종 본선을 치른다.
대회에 대비해 소라와 유정은 요즘 댄스와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원래 댄스와 노래를 특기로 갖고 있어서 미인 대회에서도 그 매력을 한 껏 뽐내겠다는 계획.
특히 유정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등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모델 일과 미인 대회 준비로 인해 그림을 그리지 못해 아쉽다고.
소라와 유정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돼 영광이다.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론 이 대회에 한국에 있는 많은 트랜즈젠더들이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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