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트랜스젠더 배우 '하지나'
쥬쥬
2022-06-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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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나 (1973년생)
트랜스바(당시에는 게이바로 알려짐)에서 '하루미'라는 이름으로 일하던 종업원이었으며 영화 마스카라에 출연한 배우이다. 1973년생에 남성이었을 때 본명은 김경묵, 당시 한국에서 트랜스젠더가 영화계나 가수, 배우 등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PD수첩이나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에서 인터뷰 출연을 하면서 공중파 방송에 나오기 시작했다. 영화감독 이훈은 하지나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녀를 계속 본인이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시켜 배우로 성공시키려고 했으나, 감독이 젊은 나이에 화재사고로 안타깝게 요절하고 마스카라라는 영화 자체도 성공하지 못하면서 테마게임등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 몇번 출연한 뒤로는 잊혀지고 말았다.
그 덕택에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은 하리수가 갖게 되었다. 90년대 초중반에 등장한 하지나와 00년 이후 등장한 하리수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시대를 굉장히 앞서나갔던 편. 하지나는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바에서 근무한다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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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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