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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젠바 문화는 이제 한 번쯤 진지하게 꼬집어볼 필요가 있다고 봄

익명
2026-09-03 16:08 436 1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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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트랜스젠더바 문화를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손님이 뭔가를 사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권리처럼 되어버린 걸까?

 

물론 모든 트랜스젠더들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업소 문화만 놓고 보면 한국은 상당히 독특하다.


술을 사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팁을 주고, TC까지 별도로 지급하고,

심지어 손님이 얼마를 쓰고,  얼마나 잘 사주는지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는 분위기까지 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단순히 몇 만원 정도의 팁을 주는 문화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팁이라는 이름으로 오가는 금액 자체가 지나치게 커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수십만원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수백만원까지 팁으로 지출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곳도 있다.

 

팁이 서비스에 대한 소소한 감사 표시를 넘어 사실상 하나의 큰 지출 항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권 트랜스젠더바의 경우 술값과 TC를 포함하고 여기에 팁까지 더하면 한 번 방문하는 데 기본적으로 수백만원 단위의 비용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과연 이것을 일반적인 팁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다.

 

해외의 퀴어 나이트라이프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다.


미국의 경우 팁 문화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공연자나 바텐더에게 팁을 주는 것은 흔하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서비스나 공연에 대한 보상에 가깝다. 금액도 몇달러 수준이고....

유럽은 오히려 미국보다 팁을 강요하지 않는 편이고, 독일 등에서는 공연료나 입장료를 받았다면 별도의 팁이 필수적인 문화도 아니다.

실제로 베를린의 트랜스젠더 공연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공연료를 제대로 받는 경우에는 팁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 한국의 일부 트젠바 문화는 “손님이 술을 사주는 것 + TC + 팁”이 한 세트처럼 굳어진 모습이 있다.

과거 한국 트랜스젠더바의 가격 구조를 소개한 자료에서도 주류 가격과 별도로 아가씨 TC가 책정되는 형태가 확인된다.


물론 여기에는 한국 사회의 특수한 배경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일반적인 직업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고, 실제로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바나 클럽을 주요 생계 수단으로 선택해온 역사가 있다.

해외 매체에서도 한국의 트랜스 여성들이 다른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트랜스젠더바에서 일해왔다는 증언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트젠바가 왜 생겼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손님이 나에게 돈을 써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문화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해외와 비교하면 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해외에서도 트랜스젠더나 드랙 아티스트가 팁을 받는다.

하지만 보통은 서비스, 콘텐츠에 대한 대가라는 성격이 강하다.

 

반면 한국에서는 옆에서 같이 놀아준다는 이유만으로

손님이 술을 사주고, TC를 내고, 거기에 팁까지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결국 손님에게 요구하는 비용이 상당히 커진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정작 이런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것.


“트랜스젠더니까 차별받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면서,
“왜 손님이 계속해서 돈을 써줘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는 잘 안 나온다.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손님에게 무조건적인 경제적 지원을 요구할 권리는 전혀 다른 문제 아닌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제되는 문제는 분명 심각하게 다뤄져야 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트랜스젠더가 불안정한 노동환경 때문에 성매매나 유흥업으로 유입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그러니까 손님이 더 많이 사줘야 한다”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술집이나 유흥업소 말고도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 역시 당당한 노동자로 대우받아야 한다면, 반대로 손님도 돈을 써줘야만 좋은 손님이라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트젠바 문화에서 가장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트랜스젠더니까 손님이 더 해줘야 한다”가 아니라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


이렇게 가는 게 오히려 훨씬 건강한 문화 아닐까?


해외와 비교하면 한국의 트젠바 문화가 왜 이렇게까지 ‘손님에게 얻어먹는 문화’로 굳어졌는지,

이제는 우리끼리도 한번 냉정하게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목록13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60192 (118.235)
2026-09-03 18:07
ㅂㅅ아 일안해 봤으면 말을말아라 제발
그 수많은 진상 상대하는데
팁도 받지말라고? 술을 사준다?
누가 술먹고싶어함?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누가 칼들고 오라고 협박함?
그 지출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오는거야 왜 문제제기를 안하겠니
문제가 아니니까 제기를 안하는거야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74320
2026-09-04 08:48
팁을 받지 말라는 얘기가 아님. 비용의 수준과 구조가 정당한지 이야기하는 거임.

진상 상대하고 손님 비위 맞추는 것도 분명 노동인 건 인정함. 근데 옆에서 술 마시면서 대화하고 놀아주는 대가로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별도의 팁을 받는 게 과연 일반적인 의미의 ‘정당한 대가’냐는 얘기임.

누군가는 하루 종일 몸 쓰고 땀 흘리면서 시간당 만원 남짓 벌고, 누군가는 몇 시간 옆에서 대화하고 술자리 상대해주는 것만으로 수십~수백만원을 추가로 받는 구조인데, 단순히 “그것도 노동이니까 정당한 대가”라고 하면 사실상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됨.

그리고 내가 문제 삼는 건 누군가 자기가 번 돈으로 큰돈 쓰는 것 자체가 아님.

술값 내고, TC 내고, 거기에 다시 수십~수백만원의 팁까지 내야 하는 구조가 업소 문화 안에서 너무 당연한 것처럼 굳어진 것 을 이야기하는 거임.

정당한 대가라면 처음부터 서비스의 가격과 보상이 명확하게 책정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음.

“돈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문제없다”는 것도 마찬가지임.
돈 있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수백만원을 쓰는 것과, 손님이 얼마나 많이 사주느냐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건 별개의 문제임.

내가 말하는 건  트랜스젠더가 돈을 많이 벌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왜 손님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술값+TC+고액 팁까지 계속 누적되어야 하느냐는 거임.

이걸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보면 됨.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20432 (118.41)
2026-09-03 19:19
이 글에 동의함. 윗 댓 그럼 진상처리에 대한 댓가로 팁을 받는거야? 노예살아? 얼른 거기서 탈출해.
더 이상 과롭힘 당하지 말고..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60192 (118.235)
2026-09-03 20:46
ㄴ 개소리하네 정말 ㅋㅋ
유흥업소가 편의점 공장이야?
무슨 말같은 소리를 해야 반박을하지
어떤 직업이든 노고가 있는거고
트젠바는 술먹은사람들 상대하고
그게 주업무야 유흥의 뜻을 몰라?
재벌가 아니고 월급받으면 다 노예생활이지
당장 니네 월급삭감하면 개지랄을
할거면서 남의 돈벌이에
이러쿵 저러쿵 미친건가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74320
2026-09-04 08:49
유흥업소가 편의점이나 공장이 아니라는 걸 몰라서 쓴 글이 아님. 유흥업소에서 술 먹은 사람 상대하는 게 주업무라는 것도 알고 있음.

내가 말하는 건 **그 노동이 존재하느냐가 아니라 그 노동에 책정되는 비용이 어느 정도가 적정하냐는 문제**임.

옆에서 술 마시고 대화하고 놀아주는 것도 노동이니까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까지 부정한 적 없음.

근데 술값 따로, TC 따로, 거기에 팁으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추가되는 구조를 두고 그냥 “노동이니까 정당한 대가”라고 하면, 대체 어느 정도까지가 정당한 대가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준도 없는 거 아님?

어떤 직업이든 노고가 있다는 것도 맞음. 그래서 오히려 노동의 대가라면 **서비스 가격과 보수가 투명하게 책정되는 게 맞다고 보는 거임.**

그리고 “남의 돈벌이에 왜 이러쿵저러쿵하냐”는 것도 본문을 잘못 읽은 것 같음.

나는 누가 얼마를 벌든 상관없음. 손님이 자기 돈으로 수백만원을 쓰는 것도 막을 생각 없음.

내가 문제 제기하는 건 손님이 부담하는 비용 구조 자체임.

몇 시간의 유흥에 술값+TC+수십~수백만원의 팁까지 붙는 구조가 과연 일반적인 의미에서 적정한 서비스 비용인지, 그리고 왜 이런 고액 팁이 당연한 문화처럼 자리 잡았는지를 이야기하는 거임.

월급 삭감 얘기도 마찬가지임. 월급이 깎이면 당연히 화남. 그건 내가 제공한 노동에 대한 약속된 대가가 줄어드는 거니까.

그런데 그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노동이니까 얼마를 받아도 정당하다”가 아니라 “노동의 내용과 대가가 어느 정도 비례하는가”를 따져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음.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그 노동에 붙는 가격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건 동시에 가능한 얘기임.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02576 (211.235)
2026-09-04 03:32
아줌마 편의점에서맥주나 드세요 유흥문화 즐기고는 싶고 돈은 없고 미치겟지?? 십년아 몸이라도 팔아서 즐기던지 똥글을 정성스럽게도 써놨네 ㅋㅋ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74320
2026-09-04 08:50
내가 돈이 없어서 쓴 글이라는 근거가 어디 있음? ㅋㅋ

유흥을 즐길 돈이 있냐 없냐와  유흥업소의 가격 구조가 합리적인지 문제 제기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임.

반박을 하려면 “왜 술값 + TC + 수십~수백만원의 팁이 정당한 비용인지”를 이야기하면 됨.

“돈 없으면 편의점에서 맥주나 마셔라”, “몸이라도 팔아라” 같은 말은 가격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그냥 인신공격임.

그리고 유흥문화 즐기는 사람이면 유흥업소의 모든 가격과 문화를 비판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도 이해하기 어려움.

돈이 많든 적든 내가 돈을 쓰는 서비스의 가격이 적정한지 따져볼 권리는 있다고 생각함.

정작 본문 내용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없어서 아쉬움.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07264 (115.22)
2026-09-04 09:04
유흥은 원래 사치향량업종 이잖아 돈쓰는 곳이맞어

일하는거에 비해 많이 버는것도 맞어 하지만 대게 유흥이 그렇듯 나이들면 일하기힘들거나 못버는게 유흥이야

미리땡겨서 번다 생각해야지 .

연예인을 생각해 능력많은 연예인도 많지만

하는거에 비해 많이 벌잖아 그런직종이라 생각하렴

편의점이나 공장 알바하는 사람같은대 어떤일이든

다 힘들어..겟지?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96176 (118.235)
2026-09-04 10:45
지출이 주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팁등이 추가되는 구조라 손님을 좀 더 벗겨먹는 행태는 맞지
다만 장기적으로는 손님들이 그런 것을 알면서도 다시 찾아온다는 거
아가씨가 이뻐서도 팁을 주고 욕먹기 싫아서도 주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도 주고
높은 대접을 해주되  최대한 뽑아내자는 전략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고 봄
그게 싫은 손님들도 있겠지만 그런 것을 인정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 많으니 문제는 없다고 봄
만약 팁이 팍 줄어들면 가게에서 아가씨들에게 주는 고정급여를 높여줘야 하는건데 이는 주대인상으로 이어지겠지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94496 (211.235)
2026-09-04 14:07
병신인가 유흥문화 자체가 사치 부리면서 스트레스 푸는 문화인데 무슨 가성비를 쳐 따지고 있어 애미 뒤진년아 편의점에서 맥주나 사드세요 식칼로 찔러 죽이기전에 정신병자 같은년아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89584 (211.246)
2026-09-04 14:23
손님이 술사준다는건 먼말이야?
나도 술 안마시고 싶어ㅡㅡ;; 월급받는 입장이니
업주 매상도 신경써줘야할거아냐..

비싼거 팔아주면 호응하는것도 업주도 좋고
손님은 어깨더 올라가서 팁주고 하는게 유흥주점이지

술사준다는건 먼말이야;;;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62848
2026-09-04 14:27
그런 인식이 이상하다는거야. 미국만해도 맘에드는 아가씨한테 너도 한잔해 하면서 사준다는 개념이지. 그 비싼 양주를 마시면서 일이니 억지로 마신다? 그런 세태를 꼬집는 글 같은데?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89584 (211.246)
2026-09-04 14:37
가끔 취미나 놀러가서 마시는 술이야 비싼거 마시면 기분 좋지

머든 일에 연관되면 힘들다는애기야
뒤에서 하는애긴대 먼들 못하니

백화점에서 감사합니다 고객님하는 직원도
백날속으로 감사합니다하고 살아야하니 뒤에서 먼말을 못해

비싼거 사줘서 술사줘서 냅다 당연하다는게 아니라
저작성자 하는말이 술도 사주는대 팁은 왜줘야하나 이런마인드로 글쓰니깐 애기하지 .

술집이니깐 젠더바는 적당히 술도 팔아줄줄 알고 적당히 매너있게 놀고 차비정도 챙겨줘도 젠더들 다잘해줘

한번도 못가본 사람들이 무조건 비싸고 팁수백만원 뿌리야 대접받는다 헛소문에 가지도않은 젠더바 욕하지
그리고 수백만원 팁뿌리고 당연하다고 인터넷에 싸지른년들도 어설픈 애들이나 그딴소리하지 수백만원어쩌다 오는 손님이지 그런손님들 주구장창오면 집도절도없이 떠돌이생활 왜하겟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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