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두명이나 일하던 가게의 가장 기묘한 아이러니
익명
2025-11-21 19:13
7,567
8
본문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무당이 있는 곳이면 액운을 먼저 알아채지 않겠냐고.”
하지만 실제 현실은 때때로 그런 기대를 뒤집는다.
그 가게는 무당이 두 명이나 근무하던 곳이었다.
기운을 읽고, 액운을 막고, 남들 보지 못하는 흐름을 다룬다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사람들은 그 공간을 ‘보호받는 곳’이라고까지 이야기하곤 했다.
그런데 한 달 사이, 그곳에서 일하던 두 사람이 연달아 세상을 떠났다.
더 충격적인 건, 무속을 다루는 이들조차 그 흐름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기운을 본다는 사람들조차 외면한 기운.
흐름이 꺾여 나가는데도 깨닫지 못한 공간.
이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무속신앙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버린 ‘무모함’,
그리고 자신의 영역을 과신한 데서 오는 아이러니처럼 느껴졌다.
기운이란 건 겸손해야 보이고, 흐름이란 건 경계해야 보인다.
하지만 스스로를 완전히 믿어버린 순간부터,
그 누구보다 앞서 봐야 할 사람들조차
정작 가장 중요한 신호를 놓쳐버리곤 한다.
기운을 다룬다는 사람들이 흐름 하나 못 본 게,진짜 공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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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 괜찮은거냐고 하니까
점사로는 먹고살수 없다더라고
그래서 안되는데 일나가니까
매일 할머니한테 잘못했다고 빈다고 하더라고
싫어한다고 하더라
벌주실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매일 빈다고
오래 일 못하고 결국은 관뒀었어
당시에 마담이 무속을 많이 믿었는데
조금만 안좋은일 생겨도 동생땜에 신이 노한거라서
나쁜일 생긴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니까
그 동생이 눈치보여서 일 관뒀었어
글고 엄청 몸도 아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