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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 퀸스 배틀 - 2편: 눈치게임

익명
2025-12-12 14:26 40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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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배틀 - 2편: 눈치게임

 

바람바람 홀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조명은 은은하게 깔리고, 음악은 낮게 웅얼대는 재즈와 섹시한 일렉트로닉 비트가 섞여 홀 안을 감쌌다.
회장님이 살짝 손을 들어 개인쇼를 요청하자, 순간 정적과 기대감이 동시에 흘렀다.


혜란이 무대 앞에 섰다.
“오늘밤, 제가 먼저 즐겁게 해드릴게요.”
그녀가 몸을 살짝 틀고, 허리 선과 손동작을 강조하며 조명이 스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음악이 점점 강해지는 순간, 혜란은 고전 재즈풍의 손짓과 힙합 리듬이 섞인 섹시 댄스를 시작했다.
눈빛과 미소로 회장님과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어깨, 팔, 허리, 엉덩이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조절했다.


처음 1분, 모든 것이 완벽했다.
회장님 테이블 위에는 10만원짜리 수표 5장이 놓이며, 손님들은 숨죽이고 시선과 박수로 그녀의 움직임을 탐닉했다.


하지만 음악 브레이크 후, 혜란이 회전 동작에서 발을 헛디디며 균형을 잃는 순간이 왔다.
홀 안은 순간 웃음과 놀라움으로 술렁였고, 회장님 테이블 위 수표 부채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혜란은 순간 당황했지만, 얼굴에 살짝 미소를 유지하며 몸을 바로 세우고 쇼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브레이크 구간에서, 혜란은 허리를 강조하며 천천히 몸을 흔들고, 손끝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마무리 포즈를 취했다.
머리카락을 넘기며 살짝 고개를 돌린 순간, 회장님과 일부 손님들의 시선은 다시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박수와 감탄, 그리고 팁 금액은 30만원으로 최종 결정.
쇼는 완전히 끝났고, 홀 안에는 짧지만 강렬한 여운이 남았다.


그 순간, 채유리가 살짝 미소를 띠며 무대로 걸어 나왔다.
“이제 제 차례죠.”
홀 안 긴장감이 다시 상승하며, 손님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채유리에게 집중됐다.
채유리는 음악의 빠른 일렉트로닉 비트에 맞춰 몸을 부드럽게 흔들고, 허리와 팔, 엉덩이의 라인을 강조하며 손짓과 눈빛으로 회장님과 손님들을 매혹했다.
수표 부채는 10만원짜리 8줄 80만원으로 빠르게 쌓이며, 홀 안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지수는 구석에서 숨죽이며 상황을 분석했다.
‘혜란 실수로 균형 흔들렸어. 채유리 시선 흡수 중… 이제 틈을 노를 차례.’
살짝 테이블 쪽으로 이동하며 일부 손님과 수표를 은연중 확보했다.
홀 안 심리와 권력 흐름을 읽는 눈이 점점 날카로워졌다.


쇼가 끝나고, 회장님 테이블 위 수표가 비교됐다.


혜란: 30만원
채유리: 80만원


채유리의 승리가 명확했다.
혜란은 숨을 고르며 씁쓸하게 웃고, 채유리를 힐끗 보았다.
“좋아… 다음번엔 반드시.”
채유리는 눈빛만으로 은근한 우위와 경쟁심을 드러냈다.


지수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제 내가 움직일 차례… 틈은 반드시 생길 거야.’
홀 안 긴장감은 끝나지 않았다.
작은 눈빛, 손짓, 그리고 수표 부채 하나하나가
서열 싸움의 도구로 움직이고 있었다.


오늘밤, 누가 가장 많은 팁을 가져가고, 누가 홀 내 권력을 장악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바람바람 홀의 서열 싸움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이었다.

 

3편에서 계속......

 

 

댓글목록4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60566 (118.41)
2025-12-12 20:54
재밌게 봤으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그래여 신나서 속편 쓰죠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24098
2025-12-13 20:26
하나도 재미 없어요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60566
2025-12-13 21:06
이건 경우가 아냐 도저히...
대포집 아줌마도 이렇게 말은 안해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24098
2025-12-13 22:14
좀더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를 기갈스럽게 써주세여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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