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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자신을 살펴보기. - 어떨 때 여자가 되고싶은가??

익명
2022-10-07 11:01 1,8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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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고싶은가 남자가 되고싶은가??

 

-어떤 상황이 여자가 되고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일까?

 

운동을 할 때

남성적인 몸이 되고싶은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근육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거부감이 든다. 트레이너가 남성호르몬이 잘 나오도록 해주는 약을 먹자고 했을 때, 무서워서 거절했다. 나는 나의 몸이 남성적으로 된다는 것이 무섭다. 반드시 막아야하는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

 

내 몸을 바라볼 때

나는 언제나 아름답고싶다. 털이많은 몸이 싫고, 근육이 많은 몸이 싫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근육이 없다. 전신 제모수술을 계획하고있다. 털이 많이 나 있는 팔이 혐오스러운가 하면, 여자인데도 나랑 비슷하게 털이 나 있는 경우를 보았을 때 (그 여자한테는 미안하지만) 쾌감을 느낀다. 아! 여자도 이럴수 있는거였어! 하고..

 

면도를 할 때

면도는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난 이게 너무나도 싫다. 나는 사실 20살에 와서 처음으로 면도라는 것을 해보았다. 그 전까지 내가 수염이 잘 안난다는 사실은 나를 위안했었다. 그러다가 면도기를 살 때 몹시 기분이 나빴고, 요즘 면도를 할 때도 불쾌하다. 특히 훈련소를 다녀와서부터 갑자기 수염이 많이 나기 시작하는데, 몹시 짜증난다.

 

여자보다 운동신경이 좋을 때

남자라는 몸이 가져다주는 이점이라는 생각때문에, 형편없다고 느끼고만다. 아마 내가 여자라면 그 장점은 장점대로 자랑스럽게 받아들였을 것 같다.

 

나의 남성적인 모습이 칭찬받을 때

'남자로 인정한다'던지, '역시 남자' 등의 말을 들었을 때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심하게 기분이 나빠서 맥이 풀린다. 그리고 그 자괴감을 오래도록 기억한다. 외모 역시 남성적인 외모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심하게 기분이 나빠진다. 고등학교때 어머니랑 같이 길을 걷다가 몹시 대담한 행동을 하며 나를 향해 어머니가 "남자로 인정!"이라는 말을 했던 기억은 아직도 쓰라리다.

 

남자가수의 멋진 공연을 볼 때

여자가 되어 당당하게 좋아하고싶다. 희안한 것이, 나를 여자로 만들고 그 가수와의 관계에 대입시키지, 남자로서 대입시키지 않는다. 한마디로 머릿속 상상에서 그 가수를 좋아하는 나는 여자이다. (게이는 싫다)

 

물건을 살 때

대표적으로 옷을 살 때, 예쁜 옷을 사서 입고싶은데 남자옷을 골라야만 한다. 이미 원하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 그 외에도 여성스러운 물건에 눈길이 가지만 애써 외면해야만 한다. 최대한 관심없는 척 해야한다! 하지만 요즘은 사실 대놓고 여성적인 물건을 사긴 한다, 물론 '옷' 만은 아직도 다가갈수 없는 금지의 구역이지만...

 

야한 장면을 볼 때

여성에게 감정이입을 한다. 여성이 느끼는 것에 대하여 상상하고 그것을 자신이 느낀다고 망상아닌 망상을 한다.

 

야한 장면을 볼 때 2

이런 장면을 보고 남성으로써의 흥분이 된다는 사실이 스스로가 남자라는 사실을 다시 부각시키는 것 같아서 여자이고싶다. 한마디로 남자이기 싫어서 여자이고싶다.

 

남성적인 성격을 가진 자신을 보았을 때

그런 특징 자체가 나를 옥죄여 온다. 나에 대하여 실망하게 된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 내가 이렇게 남자같은 면이 있을수가! 하면서 실의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남자들과 비교하며 스스로가 얼마나 여성스러울 수 있는지를 가늠하곤 한다. (매일)

 

여자들을 바라볼 때

나도 그녀들처럼 아름답고싶고, 그럼으로서 여성성을 칭찬받고싶고, 나의 모든 일면의 근본이 남자가 아닌 여자임으로써 나온다고 인정받고싶어한다. 예쁜 사진을 보면 시기심만 상승한다.

 

여성성에 대한 어떤 테스트를 할 경우

별로 의미없는 심리테스트라도 민감해진다. 여성적인 특징을 가지고있다고 믿고싶어서 어떻게든 여성적이라는 결과를 얻고싶어하지만, 언제나 중성적이라는 것이 결론이었다. 남자같지도, 여자같지도 않은 성격이다.

 

게임 할 때

게임에서라도 나는 여자로 대우받고싶어한다. 멋있는 남자 캐릭터를 절대 고르지 않고 아름다운 여자 캐릭터를 고른다. 마치 내가 그 캐릭터가 된 것 같아서 편안함이 느껴진다. 꾸미는 재미가 있다. 반면 남자캐릭터에는 아무리 해도 애착이 안생긴다. 멋있게 만들고자 하는 욕구도 없고, 그 캐릭터가 나라는 상상은 몹시 끔찍하다.

 

-그렇다면 남자라는 사실이 편안할 때는 언제인가? 만족스러울 때?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 아니 편안하지 않다는 사실은 내게 너무 당연하다. 나는 남성으로서 여성보다 조금 나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지만 난 이것도 포기하고싶을 뿐이다. 내가 남성의 신체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더불어 갖게되는 능력은 나의 마음을 전혀 기쁘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 남성의 장점과 단점을 통틀어사 남자이기 싫은 원인이고, 여성의 장점과 단점을 통틀어서 여자이고싶은 이유이다. 남성성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며, 여성성에 대한 전면적인 수용이다. 남성이라는 사실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나를 힘들게 만든다.

댓글목록1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29914
2022-10-07 23:02
언니 글이 너무 원론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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