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랜스젠더에 대한 진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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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람들이 너무 현 트랜스젠더의 인식이 안 좋은 쪽으로만 알고 있더군요.
하지만 언론에 도보되고 우리가 아는 그런 안 좋은 쪽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이 아니라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수술을 정상적으로 다 마치고 현재 여자로 살고 있는 저를 포함한 각종 제 주변 수 십에서 백 명이 넘는 트랜스젠더들의 통계를 내어
현재 인식이 어떤지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현 사회에서의 트랜스젠더의 인식은 예전에 비하면 매우 좋은 쪽에 속합니다.
더이상 예전처럼 트랜스젠더를 차별하는 시대는 많이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그마치 전 제 직업을 지금 트랜스젠더의 몸으로 커밍아웃 이후에 얼마든지 가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 150이상의 아르바이트치곤 다소 고수익의 아르바이트도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후에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의 직업과 아르바이트는 절대 성상납이나 그에 관련된 밤일 이런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요즘 세대는 트랜스젠더를 많이 이해해주는 쪽에 속한답니다.
저는 남자들한테 매우 많은 고백을 받아보았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정말 많이 받아봤고, 이 중 저와 사귀고 있는 현재 남자친구의 경우에는 제가 원하는 거면 거의 다 해 줍니다.
그야말로 전 [여자]로서 대접받고 있지, 트랜스젠더로 남자에게 대접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얘길 꺼내면 주변사람들은 [넌 여자인데 왜 자꾸 트랜스젠더라고 스스로를 비하하냐]며 절 혼낸답니다.
제 남자친구마저도 [나는 트랜스젠더에 관심없다. 너가 여자라서 고백한거다.]라고 할 정도로 여자로 그냥 봐줍니다.
요즘 세대에는 트랜스젠더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리수 열풍 이후로 각종 매개체에 트랜스젠더들이 등장하면서, 이젠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도 다수 자유자재로 구할 수 있으며, 트랜스젠더라고하지만 현재는 여자이니까 다 OK하며 넘어가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트랜스젠더란, 반드시 육체가 남자가 아닌, 자신의 정신과 일치하게 여자의 육체를 가진 트랜스젠더를 의미합니다.
쉽게말해서 수술을 다 끝내고 호적이 바뀐 이후의 트랜스젠더를 말합니다.
(심지어 호적이 바뀌지 않더라도 수술이 다 끝나서 외형이 여자처럼 보이면 다 OK하며 이해해줍니다.)
호적 정정의 절차는 트랜스젠더의 길인 각종 수술과 호르몬만 끝내도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거와
그 길을 걷는데는 1~2년의 시간과 수 천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여자가 되겠다고 목숨건 각오를 한 이들은 이정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여자가 되고 난 이후에 인식을 보았을 때엔 정말 좋을 뿐, 예전처럼 그렇게 나쁜 인식이 아닙니다 절대로..
하도 언론에 공개된 트랜스젠더들의 인식이 몸 팔고 안좋은 쪽으로 다 치닫는 줄 아는데
실제 트랜스젠더들은 일반인보다도 잘 난 사람도 있을 정도로, 대부분 안정적으로 살고 계십니다.
너무 안좋은 음지의 세계만 언론에서 비춰지니까 우리들이 다 패망하는 줄 아는데, 전혀 아닙니다.
부디, 이 글을 통해서 현재 트랜스젠더들의 진짜 인식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트랜스젠더의 단점이라면 결혼이나 애 낳는 문제 말곤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 주변에서 결혼하신 트랜스젠더분들의 이야기를 쫙 듣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가 끊기는 게 불안하다면 딸만 낳은 부모는 어쩔 것이며, 애를 못 낳는 게 불안하다면 불임 여성은 뭐하고 삽니까?]
요새 이런 케이스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케이스이므로 사실 트랜스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아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다른 트랜스젠더의 단점을 지목해보자면, 바로 공백기입니다.
남자의 몸에서 호르몬을 시작한 이후부터 진짜 겉으로 사람들이 여자로 인식하기까지의 그 공백기는 짧아도 1년입니다.
바로 이 기간에 엄청난 시간소모와 돈소모를 비롯한 각종 안좋은 일들이 발생하는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년, 길지만 전체의 인생을 두고봤을 때엔 짧으며 순식간입니다.
이 정도도 참을 자신 없으면 애초에 여자의 길에 발 들일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트랜스젠더의 인식은 다른 나라들처럼 매우 좋은 것은 아닐지 몰라도, 이전에 비해선 확실히 몇 배 이상 좋아졌으며
1~2년의 공백기와 결혼/임신 문제를 제외하면 트랜스젠더가 현실에서 차별받을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란 겁니다.
한 마디로 [인식 많이 좋아졌으니 인식에 대해 무서움을 갖지 말라.]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저를 비롯한 현 트랜스젠더들의 이야기입니다.
절대 트랜스젠더들이 음지에 빠지거나 모두 다 안좋은 쪽에 치닫는 그런 부정적인 결말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일부에 불과할 뿐, 요새 거의 대부분의 트랜스젠더들은 위의 두 단점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여성답게 대접받고 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3
익명글님의 댓글
우리도 사회적 인식이 안 좋다는것에 겁먹지 말고
자기 개발을 해서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사회의 주축이 될수 있게 준비해야죠.
익명글님의 댓글
애초에태어난골격이나 목소리때메 100로스텔스로살수없는게
거의대부분일텐데. 얘기들어보니 글쓴이분은 거진완벽한패싱으로 스텔스로사시는듯한데 대부분젠더들에겐 백퍼공감이안될듯.
익명글님의 댓글
배척당하지 않아요(속칭 패싱) 그 다음은 호적정정을 해야 하는데 이 문제는 거액의 돈과 과정때문에 못하는 트젠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음지라면 유흥업쪽을 칭하는 것 같은데 어떻든 그렇게 들리죠. 유흥업쪽의 경우 ㅈ건(ㅅ매매)이 아니라면 합법적이라 음지라 칭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발상이겠죠.. 안좋은 결말? 그 이전에 국내에 트젠들이 몇명인지? 그중에서 쉬멜=반트, 완트 비율이 얼마인지? 연간 호적정정 완료자는 몇명인지? 그런거 아무도 모르는데 상황을 그렇게 답을 내는 건 좀 아닌 듯 합니다...
글쓴 분은 그렇겠지만 대체로 사회전반에 알게 모르게 여전히 차별이나 따돌림은 분명히 존재하는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