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계 왕따의 하루
익명
2025-06-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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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잠에서 깨서 눈 뜨자마자 벌써 ‘오늘도 나 혼자구나’ 느낌이 확 들었음.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오늘은 좀 다를 거야!” 했는데… 결과는 뻔했음.
출근 대신 핸드폰부터 켜고, 퀴어코리아에 조.건.만.남 글 하나 올림. ‘오늘도 뭐 대박 터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낮에는 온갖 커뮤니티에 자기 자랑 섞인 글 하나 또 올리면서 ‘은수저’ 이미지 굳히기 바쁨. 까르띠에 팔찌 자랑은 필수.
댓글 알림 오나 보고, 까르띠에 팔찌랑 반지 사진 또 올리며 ‘은수저 맞다’며 우김.
롯데 시그니엘 산다는 말은 아직도 미래형, ‘살 거다, 살 거야’ 중.
실제 사는 곳은 10평도 안 되는 오피스텔, 전자레인지 하나 덜렁 있는 좁은 방. 현실은 감추고 싶어도 숨길 수 없음.
밤이 되면 유튜브 방송 켜서 ‘선한 영향력’ 운운하지만 시청자는 20명도 채 안 되고,
댓글은 조롱과 비아냥으로 도배됨. 그걸 자각 못 하고 ‘내가 뭐가 문제냐’ 하면서 자기합리화만 계속.
가장 바쁜 건
전 가게 웨이터, 마곡동 오픈빠, 부산 언니들 저격글 쓰기.
‘세무서 신고한다’, ‘실화탐사대 제보한다’ 협박글도 주기적으로 올림. 하지만 다들 피곤해서 무시하는 중.
허세와 망상 뒤에 숨은 건 외로움뿐, 진짜 친구도 관계도 없는 하루하루. 그런 걸 직시할 용기도 없고, 그래서 더 깊은 외톨이가 돼감.
이게 바로 출근 안 하고 조.건.만.남 글만 올리며 사는 ‘더덕계 왕따’의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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