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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약을 먹는 순간 간(肝)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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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09:32 512 0 0 0

본문


인체에는 기본적으로 간과 신장을 통해 많은 독성 물질(약도 포함된다)을 제거하고 해독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엄청난 양의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기 쉽다. 이유를 설명하겠다.

 

 약은 자연물이 아닌 합성물이다. 약은 기본적으로 몸에 해롭다. 간은 수많은 효소 시스템을 통해 약을 분해하여 수많은 약의 독성을 제거하는 핵심 중추이다. 약은 간에서 중간 생성물로 분해되어 제거된다. 간은 각각의 약 분해를 위해 특정한 효소 시스템을 이용한다. 여기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효소 시스템을 '시토크롬(cytochrome) 각주1 P450 시스템'이라고 한다.

 

 합성된 약을 분해하는 데 간이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기 가장 좋은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 다섯 살 배기가 설탕 1파운드를 지름 1센티미터의 깔때기로 통과시키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혹은 러시아워에 5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도로 공사 때문에 그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1차선으로 끼어 들어야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완전히 이해가 될 것이다. 서로 연상이 되는가? 식탁과 바닥이 설탕 천지가 되던가, 아니면 1차선으로 끼어들기 위해 몇 킬로미터씩 늘어선 차 안에 갇혀서 이렇게 꼼짝없이 갇히기 전에 우회 도로를 탔어야 한다고 후회하며 앉아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병목 현상은 간에서도 일어난다. 어떤 사람이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면, 마치 도시로 향하는 길이 다양한 것처럼 간에서 각각 다른 효소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복잡한 문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간이 물질대사를 시켜 체외로 유출시키는 데 똑같은 효소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약 2~3가지를 동시에 복용하면, 그 약 때문에 혈압이 위험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특정 약에 대한 물질대사가 진행되는 동안,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에 정체되어 있는 동안 두터운 오랜지 색의 가스를 뿜어내듯이 약도 몸에서 제거되기 직전의 중간 생성물 상태에서는 더 독성을 지닐 수 있다. 이를 독성 대사산물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약은 몸 밖으로 방출될 수 있는 상태가 되기까지 간에서 몇 단계에 걸쳐 화학적인 변화를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물질이 약 자체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이 전체 과정이 느리게 진행되면서 간에 머물게 되면 더 위험하다.



각주1. 시토크롬c(Cytochrome c)는 헴분자를 가진 작은 단백질로 100여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분자량은 약 12,000이다. 시토크롬c는 미토콘드리아의 내막(크리스타)에 존재하는데, 전자전달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자전달계의 복합체Ⅲ과 복합체Ⅳ사이에서 전자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산소를 갖지 않고도 산화 환원반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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