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SRS]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 후 귀국전 구입해야 하는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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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경우 성전환 수술을 위해 태국에 체류하는 기간은 최소 3주 ~ 4주 정도 된다.
태국에 체류하면서 필요한 회복 물품은 모두 다 병원에서 지급된다.
퇴원하고 복용할 약들과 퇴원하고 환자 아파트에서는 다이레이션을 위한 드레싱제, 콘돔, 윤활제, 다이레이터, 개인용 다이레이션 룸에 전담 간호사까지 배정이 되어 회복을 돕게 된다.
하지만 귀국을 해서 일정 기간 동안은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 했던 모든 걸 다 직접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태국에서 준비해 귀국하면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정리한다.
1. 다이레이터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0번에서 5번까지의 순서로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은 보통 4번까지, 몸이 비교적 큰 서양인들은 보통 5번까지 다이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2. 메보 크림
화상 등과 같이 연한 피부에 대미지를 받았을 때 새살이 잘 올라오게 하는 효과가 있는 크림으로 병원에서는 1~2개를 무료로 지급하고 추가로 한 개 정도만 더 구입해서 총 3개를 쓸 때까지 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세 개를 다 쓴 이후에 수술 부위가 다 나으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성기 주변 피부를 좀 드라이하게 할 수 있다.
3. 세정을 위한 주사기 50ml
이 병원에서 쓰던 끝이 궁근 세정기는 매일매일 병원 멸균기로 내부 소독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귀국 후 집에서 저 세정기를 매일 내부 소독을 할 수 없는 관계로 따로 지급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위의 사진처럼 50ml짜리 주사기를 따로 구입하는데 밑의 사진처럼 노즐이 긴 것을 구매하는 것이 세정력이 좋다.
필요한 만큼 병원 옆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주사기 모양 세정기는 세정 후에 꼭 펌프와 노즐 부분을 분리해서 말려 사용해야 내부에 균 번식이 없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그린등의 구강 세정제로 내부 소독을 하고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세정기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질 깊은 곳까지 세정할 수 있는 세정이다.
병원 담당자에게 이야기하면 따로 구매할 수 있다.
짧은 주사기로 질 안쪽까지 세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50ml로 용량이 같아 넉넉하게 쓸 수 있고 노즐과 몸체가 나사 형식으로 조립하는 제품으로 세정 시 빠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2~3개월 차 이후에 질 끝부분에 고인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질 끝부분에 고인 노폐물을 그냥 방치하면 수술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열이 발생해 질염으로 번질 수 있다. 되도록 구입을 하는 게 좋다.
이 세정기 역시 사용 후 분리해서 말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구강청결제로 내부 소독을 해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한 개로 3개월 정도 쓰고 폐기한다.
4. 거즈와 면봉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귀국 직후 필요한 만큼만 병원 옆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위의 사진처럼 밀봉되어 있는 제품을 넉넉하게 구매하자.
이 거즈와 면봉 역시 최소 6개월 차까지 음순 주변을 세정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5. 위생 패드
다이레이션과 세정 시 밑에 까는 위생 패드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병원 옆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캐리어에 못 넣을 수 있다.
귀국 전 한국 쇼핑몰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배송 시켜 놓으면 편하게 쓸 수 있다.
두 달 차까지는 이 패드를 써서 균이나 박테리아 감염을 최소화시키고 그 후로는 큰 수건을 매번 빨고 소독해 쓰는 것을 권장한다.
6. 항생 연고 (테라마이신 혹은 옵티 비스 크림)
보통 눈 점막과 같은 얇은 조직염에 직접 바르는 항생 연고이다.
새로 구축된 질 내부 역시 얇은 점막 형태로 아물기 때문에 이 항생 연고가 처방 된다.
여분으로 사면 되고 테라마이신보다는 옵티 비스 크림이 가성비가 좋다.
개당 용량이 아주 작은 크림이라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과 함께 추가로 20개 정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2개월 차까지 세정 후 발라주게 되고 그 사이 질염 증상이 있다면 윤활제 대신 사용하게 된다.
7. 윤활제
수용성 (물에 녹는) 윤활제가 다이레이션용 윤활제로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알로에가 들어가 있는 제품만 팔기 때문에 알로에 없는 순수 수용성 윤활제를 되도록 많이, 유통기한을 체크하고 구입하자
태국 약국에서는 대용량 (100ml) 을 편의점에서는 그보다 작은 용량을 구매할 수 있다.
병원에서 2개 정도를 무료로 주니
대략 10개 정도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위의 물품들을 구매하는 예산은 대략 1500~2000밧 정도면 충분하다.
모르는 게 있다면 병원 담당자에게 문의하자. 같이 가서 골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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