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성형수술 후 흉터 관리에 관한 글 > 트랜지션 토크

거의 대부분의 성형 수술과 성전환 수술은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 등을 절개해 진행이 된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흉터가 발생하게 되는데, 수술 직후 입원에는 병원에서 흉터 부분의 케어를 함께 진행해 주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환자 스스로 흉터를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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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흉터가 회복되는 원리에 대해 알고 있으면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는 항상 예외라는 것이 있으니 수술을 진행 한 환자들 중 흉터의 문제, 특히 성전환 수술 후 질 입구부터 내부까지의 흉터로 다이레이션에 방해는 받는 경우 빠른 연락을 해 바로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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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은 담당의의 판단하에 1. 봉합 부분의 위치와 장력 2. 봉합의 깊이 등에 따라 여러 종류의 봉합 재료와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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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녹는봉합실, 인체본드, 스테리스트립 이라는 테입봉합 등이 많이 쓰이고, 장력이 크거나 상대적으로 근육조직이 없어 깊게 봉합하지 못하는 경우 의료용스템플러 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성전환 수술의 경우 봉합 부위는

1. 질 내부의 조직 이식 부위

2. 질 입구의 피부와 이식된 조직이 만나는 부위

3. 외부 소음순을 구축하면서 발생된 봉합 부위

4. 이식을 위해 복부 절개를 한 경우 복부 절개 부위

등으로 많은 부분에 봉합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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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환자의 입장에서 수술 후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위는 2,3,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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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봉합이 잘 못 되거나 봉합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폴립이라는 이상 조직이 생겨나게 되고 그 부분이 커지면서 통증과 다이레이션에 방해가 되는 증상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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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경우 흉터가 크게 자리 잡는다면 미용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고, 성전환 수술에 있어서 미용적인 문제라는 것은 성적 파트너에게 노출될 수 있는 부위라 민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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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일반적인 수술 흉터로 보일 수 있지만 역시 성전환 수술을 위해 절개 후 봉합을 한 경우 환자 본인에게는 심리적인 콤플렉스로 남아 있을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합 후의 흉터 부분은 몸에서 자연적인 치유를 위해 보통 이야기하는 "피딱지"라는 조직을 만들게 되는데 이 조직은 사실 몸에서 보낸 섬유세포와 미세한 출혈이 외부로 보일 때 딱딱한 표면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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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흉터 조직은 내부에 섬유 아세포, 콜라겐 그리고 이 물질을 빠르게 이동시켜 빠른 회복을 위한 아주 작은 모세혈관이 발달을 하게 되는데 빨갛게 보이는 이유는 이 모세혈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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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는 크게 3단계로 나뉘어 회복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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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첫 번째 단계를 "염증기"라고 부른다.

보통 봉합 후 48시간에서 4,5일 차까지를 일컫는 단어로

이 기간 동안에는 1. 흉터 벌어짐 2. 흉터 부분의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번의 경우 의료용 테이프 등을 추가로 덧대어 벌어짐을 방지해 줄 수 있고

2번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된 항생제 등의 약물 등으로 염증을 방지하게 된다.

결국 수술 후 항생제를 정확하게 복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도 흉터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와 연관된 문제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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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위에서 이야기한 "딱지"조직이 흉터를 덮고 있게 되는데 이때 물이 닿아 딱지가 연해지면 흉터가 벌어지고 오염이 되어 흉터가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수술 봉합 부위를 씻지 않게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딱지가 떨어지지 않게 유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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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계는 "세포 증식기"라고 부른다.

이 단계는 평균 3주 ~ 8주 차까지로 1단계에서 만들어진 모세혈관이 더욱 발달하게 되고 콜라겐과 각질세포 등이 많아져 흉터 부분이 단단하게 변해 유지된다.

일반적인 눈, 콧등의 성형 수술은 이 기간이 더 단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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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몸에서는 한번 대미지를 입은 부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또다시 있을 수 있는 대미지에 대비를 하는 기간이고, 이 기간이 끝나더라도 일정 기간 흉터 부위는 단단해져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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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에는 첫 번째 단계와 다르게 흉터 부분이 너무 건조해져 있으면 몸에서는 이 부분을 더 채워 넣으려고 콜라겐을 더 만들어 내, 일명 "피부 흉살"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흉살이 생기면 외부에서 보기에 흉터가 더 발달되어 보이고 더 커 보일 수 있다.

이 증상이 심하면 "켈로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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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피부 흉터 부분을 너무 건조하게 유지하지 말고 보습제들을 자주 발라 약간 습한 환경으로 만들어 주고, 콜라겐을 증식 시킬 수 있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연고를 쓰기 시작하는 시점도 이 시점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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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경우, 비단 흉터 부분뿐만 아니라 온몸에 어디던 자외선 흡수가 높아지면 그 당시 가장 취약한 흉터 부분으로 콜라겐 조직을 비정상적으로 올리게 되니 외출 시 전신에 선블록을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태국에서의 수술이라면 수술이 끝나고 일정 기간 입원 후 숙소로 옮긴 상태에서 외출을 하면 아주 강력한 자외선을 맛보게 된다.

그래서 숙소로 옮긴 환자들의 낮 시간 동안 외출을 말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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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흉터 관리는,

1. 실리콘 겔을 흉터 부위에 붙여서 습기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실리콘 겔의 특성상 공기 중에 산소만 투과 시키기 때문에 흉터 부위에 산소 공급이 많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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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고의 경우 몇 가지 원료가 있는데, 달팽이 추출물이나 양파 추출물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이 쓰였지만 지금은 1번의 실리콘 겔이 액상화되어 나온 연고들을 추천한다.

이때 혼동하지 말아야 될 것은 1단계에서는 상처연고, 2단계에서는 흉터연고를 선택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수술 방법과 수술 직후 회복했던 환경 등에 따라 연고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고를 선택하기 전 물어보고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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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연고가 많이 발달되어 있는 태국에서는 성전환 수술처럼 깊은 흉터에 쓰는 좋은 연고가 몇 개 있다. 성전환 수술처럼 깊은 흉터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연고도 따로 있으니 이 부분 역시 귀국 전에 물어보고 상비약으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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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계는 "흉터 성숙기"로 흉터 부분에 조직이 차오르면서 무엇인가로 메꿔져 있던 흉터 부분이 수축하는 단계이다.

피부 부분의 흉터가 당겨지면서 수축하기 때문에 더욱 단단해질 수 있고, 외관상 가장 보기 싫을 때도 바로 이 세 번째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발달했던 모세혈관이 대부분 없어지면서 붉은 기운을 사라지게 되지만, 역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은 계속 중요하다. 그래서 자칫 방심을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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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흉터가 초과 회복하게 되는 켈로이드 증상은

1. 수술방 환경이 오염되어 있어서 첫 단계 회복에서 몸이 이상 증상을 느끼면 생길 수 있고

2. 적은 확률로 회복 당시 환경에 따라서도 생길 수 있다.

보통의 경우 병원에서는 켈로이드를 환자의 체질이라고 설명하지만,

수술을 여러 군데 여러 기간 동안 나누어 받은 환자들을 많이 보아 왔는데 어떤 부위에는 켈로이드 증상이 없고 시간차가 있게 받은 다른 부위에는 켈로이드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1번이 켈로이드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다고 보인다.

따라서 오염이 없는 HEPA 필터가 설치된 수술방 등을 병원 선택 시 반드시 체크해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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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의 치료는

1.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방법

2. 피부 재생 레이저를 통해 켈로이드 발생 부분을 제거하는 방법

3. 재 봉합 수술을 통해 깨끗한 환경에서 다시 봉합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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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자세 또한 흉터 관리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가슴 밑선 절개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직후부터 반듯하게 누워서 회복한다거나

성전환 수술 직후 다리를 너무 빨리 움직이거나

골반 수술 직후 하늘을 보고 회복해 보형물이 흉터 부위를 압박하는 경우

흉터는 힘에 의해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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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복 자세는 보통 1단계 기간 중에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자세 관리는 최대 5일 정도까지만 신경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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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입장에서의 흉터 관리는

수술 직후 일정 기간 동안 위생적인 환경에서 회복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스태리스트립 등의 압박테이프로 흉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고를 너무 빨리 바르는 것 혹은 너무 늦게 바르기 시작하는 것 또한 흉터 관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그때그때 회복 상황에 대해 수술한 의료진에게 문의하여 연고를 바꾸고 관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