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트랜스 젠더가 되고 싶은 분이 있을까요..?
사랑2023
2023-0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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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러고 싶을 거란 생각이 들진 않는데...
혹시, 이곳 말고 어딘가에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없을거라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웹상에서 보면 종종 되 묻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트랜스 젠더 이신가요..?", 하며 묻는 질문들...
그럴때면 나는 별로 거리낌 없이 "네.",라고 대답을 하곤 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실제 생활은 안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만 트랜스젠더이신 분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트랜스 젠더 분들은 그렇다고 생각하실줄 알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단하게 몇자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직은 남자들의 사회적인 위치보다
여자들의 위치가 낮은걸 꼽을 수 있겠죠. 많이 개선되어졌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문화, 유교사상으로 인하여
남자에 비해 여자의 인권이 많은 침해를 받아온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 께서는 남아를 선호하시구요.
그리고, 남자는 남자다운면모를 보일때,
여자는 여자다운 면모를 보일때 좋아하시죠.
그런데, 남자가 남자이길 거부하고, 여자가 여자이길 거부한다는
것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 되겠죠.
대게, 트랜스 젠더 분들은 자신이 트랜스임을 밝히는 때에
부모님에게 냉대를 받기 일수이고 집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많아요.
요즘, 트랜스에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나아 졌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주위의 일, 특히 가족의 일인 경우는 어렵게 예길 꺼낸
그들을 아예 쳐다보려 하지도 않고 밖으로 내모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그래도, 점차 나아지리란 희망은 갖고 있어요..)
아직은 많은 분들이 업소에서 일을 하는 상황 입니다.
호르몬투여라는 것은... 신체에 부담이 많은 치료방법이에요.
심한 경우엔 죽을수도 있답니다. 흔치는 않지만요..
어쨌거나,몸이 많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저항력도 낮아지고요.
트랜스 젠더분들은 대게 그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치료를 받게 된답니다.
게다가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수술인데, 우선 수술비가 많이 들어요.
돈모으기도 쉽지 않으며, 거의 모두를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고..
또한, 수술후에 경과가 안 좋으면 재수술의 부담도 있죠.
수술을 받아도 호르몬 치료는 평생을 받아야 해요.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야 하구요.
트랜스 젠더가 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해드리고 싶은 예기가 있어요.
단지 여자로, 혹은 남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이러한 부담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다면 말리지는 않겠다고요.
그러나, 그런 분은 아마도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여러분..!!
오늘은 특히, 트랜스 젠더 여러분..!!
힘 내자구요.. 힘 내세요.!! 그리고, 나도...
앞으로 좋은일이 많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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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하이루님의 댓글
되고싶다기보다..운명이랑 태생이 정해준 것이라..어쩔수 없네요..제가 바꿀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오랜 시간동안 노력했는데..그게 은연중에 티가 조금씩 나더군요.
시선들도 여태껏 혼자 다 감당하느라 우울증도 몇번이고 넘겼고..
가족들과도 단절하고..
그냥 부러움이나 되고싶다거나가 아닌..그렇게 사회적 냉대를 받고 사랑도,천륜도,자식도,꿈도 포기하면서까지
될수밖에 없는 운명일 뿐이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현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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