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몬하면서 일 할수 있는곳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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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처럼 저도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거같아요...
어렸을 적엔 화장도 해보고 여자옷도 입어보고...
그러다가 여자로 태어났어야 했다...
여자가 되어야겠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편하고 쉽게 넘어가 주질 않나봐여...
어렸을 적에 아빠가 머리를 짧게 깎게 만들때 가출해버렸어요...
머리를 길게 길르고 싶은데 주위사람도 다들 머라 그러기만하구...
정말 여자가 되고싶은데 내 원래 성은 여자인데...
이미 남자에 길들여져서... 남자로 살아버려서... 버릇, 습관이 이미 남자쪽으로 되어버려서... 포기할뻔 한 삶을...
지금에 와서야 생각하고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다들 비슷하거나 저보다 더 힘든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전 정말 지금 TG이신... 이미 시작하신 분들을 존경합니다.
전 시작도 하기전에 여러 문제에 부딪혀 힘든상황인데 다들 그래도 잘 살아가시는거 같아요.
요점을 말씀드리자면...
홀몬 하면서 일할수 있는곳이나.. 살 수 있는곳 있을까요??
전 가족도 집도 없이 홀로 지냅니다.
돈을 모을라 해도 월셋방 하나 없는 사람은 돈도 모을수 없나봐요...
군대를 다녀와서 일을 찾아보니 저같이 평범한 사람 일을 해봤자... 생산직 공장이나 노가다, 서비스업 뿐인데...
제가 몸이 약해 공장이나 노가다같은 일은 못하구...
서비스업에서 일을 하긴 했지만... 돈이 모이는거보다 쓰는게 더 많네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전 꼭 여자가 되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 여자가 되고 싶거든요.
아직 몸은 남자지만 홀몬하면서 일을 하면서 벌은 돈으로 수술해서 여자가 될거라는 계획을 하긴 하지만...
세상엔 저같은 사람을 받아줄 곳이 있을까 없을까.. 하고 생각만 하네요.
정말 일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홀몬을 시작하려 준비는 했지만 돈과 살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로또 당첨이라도 된다면 몰라도 그런일은 일어나기 힘들잖아요...
이런 저를 받아줄 일자리가 있을까 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댓글목록3
익명글님의 댓글
다음해 중순부터 시작하면 수술하고 요양해도 돈걱정 많이 안될듯.
익명글님의 댓글
난 몸 사리면서 했으면 좋겠어
편의점보다 효율 좋게 일할만한 곳 없다고 생각해
호르몬은 다달이 10만원 정도는 드니까 그것도 생각하고, 첫달은 좀 더 많이 드는 것두 생각하고.
편한 일 하면서 현재 건강상태부터 체크하구 롱런했으면... 좋겠다
몸 망치더라도 빠르게 하는 게 정말 너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기 쉬울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생은 길게 봤으면 좋겠어
익명글님의 댓글